봄들꽃 5가지 알려드려요 개불알풀, 꽃다지, 물매화, 민들레, 냉이

아름다운 봄들꽃 이야기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길가와 들판에 하나둘 피어나는 작은 들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그 꽃들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개불알풀

먼저 눈에 띄는 건 하늘빛 작은 꽃잎을 가진 개불알풀이에요. 이름은 조금 특이하지만, 꽃 자체는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초록 잎 사이로 파란 점처럼 피어나는 모습은 꼭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꽃다지

꽃다지는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노란 들꽃이에요. 꽃줄기를 따라 작고 동글동글한 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이 정겨워요. 마치 겨울을 견딘 강인한 생명력을 말해주는 듯하죠. 정말 작아서 놓치기 쉬워요


물매화

그리고 습한 곳에서 은은하게 피어나는 물매화. 흰 꽃잎 위 별무늬 같은 무늬가 인상적인 이 꽃은, 맑고 깨끗한 분위기를 풍겨요. 마치 봄 아침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청초하답니다.


민들레

길가에 피어난 민들레도 빼놓을 수 없죠. 아이들 손에 쥐어졌던 노란 민들레와 훗날의 하얀 홀씨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요. 눈부시게 피었다가 바람 따라 사라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죠.

냉이

마지막으로, 냉이꽃은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식용으로도 친숙한 냉이가 이렇게 귀여운 꽃을 피운다는 걸 아시나요? 작고 수수한 흰 꽃이 피어 있는 걸 보면 봄이 성큼 다가온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지만 강인한 봄들꽃들을 바라보면, 우리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길가의 들꽃에 눈길 한 번 주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