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lowers andTrees/Flowers

봄들꽃 이름을 알려드립니다. 봄들꽃 5가지 (꽃말)

728x90
반응형
SMALL

봄 들꽃 이야기 🌿

도시에서 벗어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들녘 곳곳에서 반겨주는 들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봄이면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다섯 가지 들꽃을 소개합니다. 자연 속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들꽃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생명력과 따스함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1. 민들레

가장 친근한 봄 들꽃 중 하나인 민들레는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피어납니다. 노란 꽃이 핀 뒤 솜털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죠.

  • 꽃말: 행복한 사랑, 이별, 희망
  • 어원: 민들레의 '민들'은 순우리말로 부드럽고 평평한 모양을 뜻하며, '레'는 '꽃'을 의미한다고 추정됩니다. 예로부터 민들레는 온 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로 불렸습니다.

2. 개불알풀

작고 파란 꽃잎을 가진 개불알풀은 이름은 다소 특이하지만, 꽃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도로변이나 밭 주변, 잔디밭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파란 별처럼 땅을 수놓습니다.

  • 꽃말: 작지만 소중한 사랑
  • 어원: 꽃망울 모양이 동물의 생식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민간에서 '개불알풀'로 불려졌으며, 이는 오랫동안 구전된 이름입니다.

3. 냉이꽃

냉이는 식재료로 익숙하지만, 꽃도 아름답습니다.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 피며, 봄바람 속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 꽃말: 봄의 기운, 자연의 축복
  • 어원: ‘냉이’는 옛말 ‘나해’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냉하다(차갑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봄철에 처음 나는 시원한 맛의 풀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4. 제비꽃

보라색 꽃잎이 특징인 제비꽃은 비교적 낮은 풀숲이나 숲가 주변에서 피어납니다. 작은 크기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꽃으로, 옛날 동요나 동화 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친근한 존재입니다.

  • 꽃말: 겸손, 조용한 사랑
  • 어원: 꽃의 모양이 제비가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닮았다 하여 '제비꽃'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5. 별꽃

하얀 별 모양의 꽃을 피우는 별꽃은 이름 그대로 작지만 반짝이는 존재입니다. 봄날 산책 중 발밑에서 조용히 피어난 별꽃을 발견하면, 자연이 전하는 작은 선물처럼 느껴지죠.

  • 꽃말: 순수, 새로운 시작
  • 어원: 꽃의 모양이 하늘의 별을 닮았다고 해서 '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728x90
반응형